메리다시는 일제하인 지난 1905년 한인 1천33명이 제물포항을 출발, 처음 도착한 중남미 이민역사의 시발지로 지금도 멕시코 내에서 한인 후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메리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한인 후손 교육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메리다시 한인회 한글교육비’ 2천만원과 ‘메리다시 소재 제물포거리 푯말 제작비’ 6백만원 등을 올해 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최병덕 위원장은 “한인 후손들이 인천시와 메리다시간 교류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으며 율리시스 박 회장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한글과 한국문화 교육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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