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일 영업점으로 규모가 가장 큰 인천공항 통합신한은행(지점장·박두학)의 서비스가 확 달라졌다.

지난 4월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이 통합돼 113명이 근무하는 통합신한은행은 ‘공항 CS의 새바람, NEW BANK 신한이 일으킨다’는 슬로건으로 항상 고객에게 밝은 표정으로 대하고 책임자급 이상 간부가 직접 나서 웃는 얼굴로 고객을 맞이한다.

통합신한은행은 그동안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달초 3일간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공항 CS아카데미에서 전문 서비스 강사를 초빙, 업무가 끝난 뒤 서비스 향상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점장과 부지점장 등이 매일 출입국장과 환전소를 찾아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또 고색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객에 대한 감사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블루 매니저(Blue Manager) 활동 강화, 고객을 편의시설 확충 마련, 환전소에서의 공항 안내 등 다양한 개선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두학 지점장(52)은 “인천공항이 세계 1위 공항인 만큼 통합신한은행도 이에 걸맞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신한은행은 여객터미널 중앙 2층과 교통센터 지하 1층, 인천국제공항 정부청사 1층 등 인천공항에만 3개의 지점과 출장소가 있으며 여객터미널 입출국장에 12개의 환전소가 있다.

박준철기자 terryu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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