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체들이 강화군에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여가구 규모의 홀몸노인을 위한 공동주택을 건설한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권홍사)와 강화군(군수·안덕수)는 16일 오전 강화군청에서 홀몸노인을 위한 강화 사랑의 집짓기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강화군이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건설업계는 그동안 모은 성금으로 홀몸노인을 위한 공동주택을 마련한 뒤 군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강화 사랑의 집(가칭)은 강화읍 용정리 1057-3 일원 3천270㎡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는 홀몸 노인 전용 공동주택으로, 건설업계가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30여 가구가 건설돼 갈 곳 없는 홀몸노인들이 집단 거주하게 된다.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은 건설업계가 건설단체와 업체들로부터 성금을 모금해 자자체로부터 대지를 제공받아 공동주택을 지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일종의 사회공헌사업이다.

나창환기자 nch@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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