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세계 15개국 음식 전시를 비롯해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궁중음식 재현과 한의학의 사상체질별 음식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세계의 빵과 인천의 특산물 빵 전시회, 설탕공예작품 전시회, 가족단위 케익 만들기, 향토 전통요리 경연대회, 사회복지시설 무료 시식행사 등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만큼 어느정도의 노하우가 축적된 상태라고 생각하고 그 만큼 열정적으로 추진했어요.”
한국음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장흥식 회장은 이번 축제가 실무진을 비롯한 산하 10개 군·구 지부 60여명의 전 직원의 노력이 함께 들어간 만큼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그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동 주관단체인 한국음식업중앙회, 제과협회, 영양사회, 조리사협회 등과 긴밀히 협조를 했고, 이를 통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준비도 많이 했어요. 음식문화축제추진위원회를 확대 구성하고 그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기획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했거든요.”
이번 축제의 중요행사인 대장금 궁중음식체험관을 준비하기 위해 궁중요리 연구회를 비롯해 여러단체에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고증을 통한 재연, 전시관 구성 등 종합적인 연출을 했다. 특히 대장금 촬영장과 관련 박람회, 전시회 등을 견학하고 방문해 정보 역시 함께 습득했다.
장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인천시의 또다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찾는가 하면 그동안 음식을 주제로 한 축제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또 그는 오는 2009년 인천 세계도시엑스포와 2014년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와 함께 음식으로 한국과 인천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 회장은 “이번 축제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인천의 음식업계가 21세기 선도적으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효창기자 jyhc@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