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에는 대통령만 뽑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각종 이유로 의원직을 상실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있는 지역구의 재·보궐 선거도 이날 함께 치르는데 인천은 시의원 1명과 구의원 3명을 선출한다.

최종규 전 의원의 당선무효가 확정된 부평구 4구역(청천 1·2, 산곡1·2·4) 시의원 및 공상오 구의원이 사직한 중구 나, 채종철 구의원이 사망한 남동구 마, 박기춘 구의원이 퇴직한 계양구 라 구의원 자리가 동시선거 대상이다.

이들 지역의 선거 사무 일정은 예비후보 등록을 제외하고는 대선 일정과 똑 같이 진행돼 11월25일부터 2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부재자투표는 12월13일부터 14일에 실시된다.

9월28일부터 예비후보 등록받고 있으며 지난주까지 부평구 제4선거구에서 최찬문 (주)GM대우자동차백운영업소 대표이사, 이진우 제4대 인천시의원(전 대우자동차 노조부위원장), 황성문 인천시 유통경영자협의회장 등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중구 나선거구에서는 김재기 (사)친환경생활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이 등록을 마쳤다.

남동구 마선거구의 경우 아직 예비후보 등록자는 없으나 이인교 8.15컴퓨터 대표, 김상호 4대 남동구의원, 김규태 3대 남동구 의원, 정당인 노재희 씨, 허기연 (주)아주상사 대표, 정영호 씨(무직)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준·송효창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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