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도시로는 처음으로 콩고 킨샤사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시는 홍일표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아프리카 방문단이 26일 오전 9시(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시 주청사를 방문해 앙드레 킴부타 주자사를 만나 양 도시간 자매결연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동남아와 미국, 중남미, 유럽 등에 위치한 도시와의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시가 아프리카에 위치한 킨샤사시를 자매도시로 둘 경우 명실공이 세계 곳곳의 도시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킨샤사시는 아프리카 국가 도시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로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시는 자매도시인 킨샤사시에 교통 및 상수도, 전기시설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돕고, 양 도시간 공무원과 학생들의 연수 등을 통한 인적 교류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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