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 유일하게 농림부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한 ‘강화섬김치’가 지역의 대표특산물로 떠오르고 있다.

강화군 선원면 철종임금의 생가이자 연개소문의 군사훈련장으로도 유명했던 혈구산 자락에 자리한 이 회사(대표·김경호)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김치를 개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연중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문화체험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가을철 강화도 해풍을 머금고 재배된 배추와 순무·오이 등의 신선한 채소들만 엄선, 순무김치와 포기김치, 겉절이, 맛김치, 오이소박이, 깍뚜기, 백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등 자체품질실험을 통해 질좋은 김치만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 한국문화상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중국 주산시 중, 고등학생 김치담그기체험을 비롯해 일본 NHK 한국김치담그기 특집방송과 일본 소에다정이 문화체험단 김치담그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외국에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2001년 이 곳에 문을 연 김경호 대표는 “철저한 품질실험을 거쳐 엄선된 제품만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맛 개발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품 구입이나 김치담그기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는 ☎032-932-00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창환기자 nch@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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