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역사자료관이 한국사학회와 공동으로 ‘Chemulpo, Jinsen 그리고 인천-외국인 상업세력과 관련하여’를 주제로 제4회 학술대회를 연다.

1883년 인천개항후 인천항에서 활동했던 조선상인 및 미국·독일 등 서구상사, 중국·일본인 상인세력, 그리고 그 대표적 인물 동향을 통해 당시의 경제사정과 현황을 정리해 봄으로써 한국근대사에서 인천이라는 공간이 갖는 역사적 역할을 찾아본다는 취지를 내걸었다.

19일(수) 오후 1시30분부터 인천종합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유영렬 국사편찬위원장의 ‘개항과 인천, 그 역사적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4가지 주제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제1주제에서는 하지연 이화여대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이 ‘인천의 歐美系 商會社’를, 제2주제로는 이규수 성균관대 동아시아 학술원 교수가 ‘인천의 개항과 일본인 상인층의 존재형태’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제3주제엔 강진아 경북대 교수가 ‘廣東네크워크(Canton-Network)와 仁川華商同順泰의 발전’을, 제4주제는 이영호 인하대 교수가 ‘인천 개항장을 중핵으로 한 徐相潗의 경제활동’이라는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수기자 k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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