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지역 현안을 주제로 잇따른 정책포럼을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의회는 17일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이용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 오는 19일에는 남동산업단지 주차문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의회 산업위원회(위원장 강석봉) 주최로 열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이용 관련 정책 간담회’는 최근 인천지역 최대 현안인 강화 조력발전소 개발 사업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강화조력발전소(강화~교동~석모도~서감도)는 강화군과 한국중부발전(주), 대우건설컨소시엄이 민관합자의 제3섹터 방식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타당성 검토 용역 중이다.

이번 정책 간담회에는 인천시와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또 올해로 2회째 맞는 인천산업단지 포럼에서 남동산업단지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시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인천시와 인천경찰청,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가 참여, ‘남동산업단지 주차문제 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그동안 시정에 대한 감시와 비판 수준에 머물었던 시의회가 지역 현안에 적극 개입함으로써 새로운 정책 대안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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