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국 중동문화원 개원을 앞두고 11일 오전 중동과 아프리카 이슬람 문화권 8개국 대사들이 인천을 찾았다.

이집트 모하메드 대사를 비롯한 이들은 안상수 인천시장을 면담하고 “인천에 자리잡게 될 중동문화원이 한국과 이슬람 문화권 국가와의 교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모르코 대사는 인천과의 자매·우호도시 체결을 제의했다.

내달 22일 남동구 구월동에 임시로 마련될 청사에 개원하는 중동문화원은 이슬람 풍물 전시장을 비롯해 이슬람권 근로자의 생활편의를 위한 무료법률상담소와 언어실습실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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