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사립 박물관들이 연합한 인천시박물관협의회가 발족했다.

인천시립박물관을 주축으로 지역내 공·사립 8개 박물관과 미술관은 7일 오후 2시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인천시박물관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참여기관은 인천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등 공립박물관 3곳과 사립으로는 가천박물관, 무애원도예박물관, 인천어린이박물관, 전원미술관, 한길눈박물관 등 5개 기관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협의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정관을 승인하고 상임대표에 이귀례 가천박물관 장(인천시 무형문화제 제11호 규방다례 기능보유자), 공동대표에 노민철 인천시립박물관장을 각각 선임했다. 협의회는 내년도 사업으로 사단법인화 추진, 가천박물관내 사무국 설치, 연합전시회 개최, 홈페이지 제작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부평역사박물관과 인천시역사자료관 등 7~8개 공·사립 박물관이 동참 의사를 밝혀옮에 따라 오는 10월8일 정식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경수기자 k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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