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중구로 전국 평균인상률(4.98%)을 크게 웃도는 7.4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옹진군으로 전국 평균 인상률의 절반 수준인 2.80%가 올랐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국 땅값 인상률에 따르면 인천지역 10개 구·군중 전국 평균인상률을 웃도는 지역은 중구와 서구 두 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녹지가 14.37%나 오른 중구가 전체적인 상승분위기를 주도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녹지와 농림지역 등에서 고른 강세를 보인 서구가 6.32%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동구가 4.84%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고 계양구(4.79%)와 부평구(4.75%)가 그 뒤를 이었다.
 연수구도 녹지와 상업지역 등에서 고른 인상폭을 유지하며 지난해 4.60%가 올랐으며 강화군(3.73%)과 남구(3.63%) 남동구(3.38%) 등은 개발 호재 부족 등으로 비교적 저조한 인상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지역 전체 땅값 인상률은 4.93%로 전국 평균인상률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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