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동아아파트2단지 주민들이 아파트내 곳곳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한 후 그 매각대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주위 사람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추진 주체가 되어 단지내 자전거 거치대, 복도계단, 건물귀퉁이 등에 버려진 폐자전거 149대를 지난 두 달간 수거해 주민공고를 거쳐 매각해 34만 원을 모았다.

폐자전거 수거로 인해 아파트 경관이 보다 쾌적하게 조성되고, 매각 대금 34만 원은 동아아파트2단지 주민일동 명의로 지난 3일 추석명절맞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로 기증됐다.

부평1동 25통 이영림 통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협조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환경도 살리고 주위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을 주민들과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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