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에 대한 생존분석(Survival analysis) 결과, 경인지역 중소기업들의 10년 생존율은 61.4%로 조사됐다.생존기간별로는 1년이 98.4%, 2년이 93.6%, 3년이 88.2%, 4년이 82.4%, 5년이 77.4%로 나타났고 16년이 되면 49.9%로 절반만이 살아 남았다.
신보는 창업 후 4년까지는 위험률이 증가하나 이후에는 생존기간 증가에 따라 위험률이 체감하는 모습이어서 창업 후 4년이 중소기업들에게는 생존의 고비였다고 설명했다.전국 평균 10년 생존율은 59%로 나타났고, 업종별로는 건설이 64.8%로 가장 높았으며 도소매업 61.1%, 제조업 57.0%였다.
제조업 중에서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 출판·인쇄 및 기록 매체,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운송장비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지역별로는 10년 생존율 기준으로 충청지역이 63.5%로 가장 높았고 강원 63.3%, 경인, 영남 60.3%, 서울 56.7%, 호남 55.9% 순이었다.
이진수 인천영업본부장은 “보증기업의 생존율 분석에서 설립 후 3∼5년 후 기업의 신용위험이 가장 커 5년 이내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심사기법 배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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