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공표된 ‘문화헌장’을 꼼꼼히 검토하는 자리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민예총은 7일(금) 오후 7시 ‘해시’에서 박인배 민예총 기획실장을 초청, 2006인천문예아카데미 특별강좌로 ‘문화헌장’ 편을 실시한다.‘문화헌장’은 문화관광부와 문화헌장제정의원회(위원장·도정일 경희대 교수)가 공동으로 제정, 전문(全文)과 13개의 세부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전문은 문화적 권리가 “시민의 기본 권리”임을 천명하고, 세부 항목에서는 다양성의 원칙, 약자와 소수자의 문화권, 문화유산 보존의 원칙, 지역 문화 창달의 원칙 등을 명시하고 있다.민관협력방식으로 제정된 문화헌장이 사회적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헌장의 실효성이 있느냐에 대한 논란이 이번 특강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길 인천민예총 기획국장은 “14일과 21일에는 ‘지역문화진흥법’과 ‘문화예술교육진흥법’에 대한 특강을 이어서 기획했다”며 “인천문화계에서도 변화된 문화예술관련 법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문 기자 asyou218@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