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김교흥(서구·강화군갑) 의원을 비롯한 조병옥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도성훈 전교조 인천지부장, 노현경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회장 등은 6일 오후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만나 ‘인천·경기지역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방문단은 인천지역 53개 시민단체들이 함께 나서 서명을 받은 ‘인천교육환경 개선 특별법 제정’을 위한 인천시민 35만 명 서명지를 전달하고 조속한 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교육부가 인천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10%나 삭감시켜 교육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지방재정교부금법을 다시 고칠 것도 건의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교흥 의원은 “인천과 경기도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최근 10년간 학생 수가 급증, 타 시도에 비해 교육재정수요나 많으나 중앙정부가 적절하게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지원해 주지 않아 교육환경이 열악해 졌다”며 “여당이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열린우리당 신학용(계양갑), 한광원(중·동·옹진) 의원도 참석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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