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8일 문학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삼성 하우젠컵 2006’ 홈 경기를 갖는다.

인천은 지난 달 6일 경남과의 홈 경기 후 월드컵 휴식기를 거쳐 약 한달만에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인천은 월드컵 후 처음 열리는 K-리그 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한다는 각오다.

장외룡 감독은 “지난 달 2주 동안 경기도 가평에서 가진 전지훈련은 체력과 전술 등 올 시즌들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는데 성과가 좋았다”며 “공격-미드필드-수비로 이어지는 플레이와 팀 전술 훈련을 통해 조직력이 다시 살아나는 등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에는 컵대회 들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방승환과 박재현, 이준영 등 국내파와 함께 셀미르, 라돈치치 등 용병들이 골 갈증 해소에 선봉으로 나선다.미드필드진에는 아기치, 서기복, 김치우, 노종건, 윤원일 등이 노련미와 강한 체력을 앞세워 중원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아 승리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비진도 임중용, 김학철 등의 노장 투혼과 장경진, 최병도 등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신예들이 전북의 공격력을 무디게 할 철벽 수비진으로 나선다.한편 인천구단은 이날을 ‘GM대우의 날’로 정하고 직원들을 초청한다. 오픈경기로 구단 협력사 축구대회 결승전 푸마-GD 유나이티드의 경기도 열린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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