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예비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위원장·김교흥)은 지난 19일 까지 제4회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천지역 예비후보자 최종 등록 결과, 모두 112명이 등록했다며 25일 명단을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13명을 비롯, 광역의원 26명, 기초의원 73명이다.
10개 군·구 기초단체장 가운데 남구를 비롯, 남동구, 부평구, 서구, 동구, 강화·옹진군이 단수로 등록했다.

특히 박용호 전 국회의원이 강화 군수 예비후보 신청서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단독 예비후보 신청자는 박우섭 현 남구 구청장이 남구청장에, 김창수 전 동구청장이 동구청장후보로 단독 신청했다.

박순환 이호웅의원 보좌관이 남동구청장에, 방귀남 옹진군 의회 의장이 옹진군수 예비후보신청자로 등록했다.

부평과 서구 구청장 예비후보에는 노재철(70·대한노인회 부평지회장)씨와 황찬욱(45·변호사)씨가 각각 접수했다.

중구와 계양구, 연수구는 모두 2명이 신청서를 내 경선이 예상된다.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이상용(48·한국복합운송협의회장), 김형동(53· 전 시의원)씨 2명이 냈으며, ?계양구는 박형우 전 시의원과 길학균 구의원이 신청, 경선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연수구는 성하현(49·성하현문화사회교육원장), 진의범(45·구의원)씨가 공천 경쟁에 뛰어 들었다.

26명이 예비후보 신청서를 낸 광역의원 가운데 계양구에서만 무려 7명이나 등록, 최대 접전지역으로 떠 올랐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이 3명이나 예비후보신청서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계양구선거구에서는 제 1선거구에 최춘식(48·신학용 국회의원 보좌관)씨를 비롯, 제2선거구에 홍경선(43·최용규 국회의원 보좌관), 제4선거구에 민경석(42·송영길 국회의원 보좌관)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맞서 이의주(47·효성 새마을금고 이사), 홍성옥(46·법무사), 이용범(53·인천시학원연합회회장), 김은태(50·지엔에이 건축사사무소 대표)씨도 각각 예비후보자로 신청했다.

중·동·옹진선거구에서는 김태수(35·중구 2선거구), 신현승(48·중구2선거구), 한숙희(43·여·동구 2선거구), 노재열(51·옹진 2선거구)씨 등 4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남구는 민경철(45·남구 1선거구 ), 전기설(54·남구2선거구), 이찬구(45·남구 2선거구)씨가 각각 신청했다.

연수구는 서원경(42·시당 정책위원), 황충하(41·시당 서민경제특위 부위원장)씨가 연수 제1,2선구에 각각 신청서를 냈다.

남동구에서는 박보환씨(43·대동건설가설재 총무이사)와 김기홍 구의원이 남동 제3, 4선거구에 등록했다.

부평구 제3선거구에는 이호영씨(46·LG 산업(주) 대표이사), 이창배씨(44·부평구 당원협의회 회장)가, 부평구 제4선거구에는 류수용 구의원과 박종우 최용규 의원 사무국장이 각각 접수했다.

서구에서는 임희정 시의원과 김한수씨(45·서구향토문화보존회 부회장)가 제1선거구에, 김병철 전 구의원이 제 2선거구에 신청했다.

강화군은 김남중· 윤재상 군의원이 제1,2선거구에 등록했다.

우리당 인천 시당은 한광원 시당 윤리위원장(중·동·옹진)을 위원장으로 하는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서류 심사를 거쳐 예비후보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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