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성경영자들로 구성된 인천여성CEO협의회(회장·이규연)가 5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자선바자회와 일일찻집을 겸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열었다.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자선바자회를 겸한 일일찻집은 올해로 세번째 맞는 정기행사로 인천지역 단체장과 경제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자선바자회는 여성CEO 회원들이 운영하는 회사제품과 그 밖의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방문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 모두 4부로 나누어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조별회의와 공식행사, 그리고 회원 공연을 포함한 별도의 축하공연 프로그램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졌다.?
한편 인천여성CEO협의회는 북인천직업전문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여성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도 선물 등을 전달했다.이날 바자회와 일일찻집을 통해서 얻은 모든 수익금은 협회차원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이규연 회장은 “기업과 가사경영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열정은 있지만 정작 불우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늘 마음이 무거웠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기업경영일선에서 애쓰는 회원들이 봉사를 통해 사회에서 더 큰 재목으로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여성CEO협의회는 2004년 3월 인천상공회의소에서 67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현재 168명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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