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친환경쌀연구회(대표·조준순)가 군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 친환경농업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2003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실천해온 장봉친환경쌀연구회는 지난 5월26일 국가공인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재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다.지난해 7월 북도면 장봉리 일대 10.1ha의 저농약 재배 인증을 받은데 이어 얻은 성과다.이번에 추가로 인증을 받은 곳은 무농약 재배 20.2ha와 저농약 재배 10.8ha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는 농산물 가운데 품질이 우수한 것을 엄선하여 법률에 규정하는 인증기관이 그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 이후 농어촌구조 개선대책 및 농어촌발전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군 관계자는 “2010년까지 벼 재배면적의 10%까지 확대를 목표로 친환경농자재지원, 브랜드개발, 포장재 개발 지원 등 웰빙시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품질고급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농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옥기자 sky_soccer@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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