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할 인천시선수단 결단식이 25일 오전 11시 남구 숭의동 시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내달 1일 2014년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강원도 보광피닉스파크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동계체전에 인천은 5개 종목 15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 7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금 1개, 은 5개, 동 6개로 종합 9위(175점)에 머물렀던 인천은 올 스키와 빙상에서 각각 2개의 메달을 확보, 지난해보다 2계단 오른 종합 7위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범종목이었던 스노우보드에서 인천은 남자일반에 봉민호와 김진영(이상 인천스키협회)이 첫 메달을 신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여중부 컬링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동인천여중이 정상에 도전한다.
이 밖에 여고부에 이민정(인천스키협회)이 자신의 주종목인 스노우보드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며, 빙상 숏트랙 2천m 경기에서 김별이(연화초교)와 송재원(연성초교)도 금빛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의 ‘꽃’ 여고부 피겨에서 김민지(연수여고)도 금메달을 기대한다.

선수단 단장을 맡은 편석우 시 체육회 사무처장은 "향토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동계체전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팅, 컬링)과 성남실내빙상장(쇼트트랙), 춘천실내빙상장(피겨스케이팅), 목동아이스링크(아이스하키), 용평리조트(스키 스노보드), 강원도립 크로스컨트리경기장(스키 크로스컨트리), 강원도립 바이애슬론경기장(바이애슬론) 등에서 나뉘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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