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인천시의회는 4일 제14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박창규 의원(59·남구 1)을 선출했다. 그리고 제1부의장에 노경수 의원(57·중구 2)을, 제2부의장에 고진섭 의원(49·부평 2)을 각각 선출했다.<의장 인터뷰 3면>

신임 박창규 의장은 이날 개원에 앞서 열린 의장 선거에서 전체 재석의원 33명이 투표한 가운데 31표(기권 2표)를 얻어 전반기 의회 수장을 맡게 됐다.

계속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노경수 의원이 30표(기권 3표)를 얻어 제1부의장에, 고진섭 의원이 28표(최병덕 의원 1표, 기권 4표)를 얻어 제2부의장에 각각 당선됐다.

이로써 제5대 인천시의회는 3선의 박창규 의원을 중심으로 재선그룹에 노경수 의원과 고진섭 의원이 부의장으로 포진, 안정된 진용을 갖추게 됐다.박 의장은 전대 의회 결산검사 대표의원을 맡아 꼼꼼한 시정 능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4대 2기 부의장을 역임한 노경수 부의장은 의원들 사이에 친화력이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또 고진섭 부의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을 맡아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어 의회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개원기념 경축연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이기인 노인회장, 그리고 황우여 인천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심상길 1대 인천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역대 시의원, 각계 지역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의장단을 선출을 끝낸 의회는 5일 상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을 선출,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짓는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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