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찰옥수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 뉴욕에 수출될 예정이다.

3일 옥수수 생산농가인 옥선영농조합측에 따르면 올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홍천군 서석면에서 생산되는 찰옥수수 500접(1접당 100개)인 5만개를 미국 뉴욕으로 수출한다.옥선영농조합은 지난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150접을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500접을 수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옥선영농조합측은 새로운 냉동기술 개발을 활용해 2만여평 규모에서 생산된 길이 17㎝ 이상 크기의 찰옥수수를 1개당 650~700원대로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다.홍천 찰옥수수는 지난달 14일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돼 명품으로 인정받는 등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옥선영농조합 관계자는 “홍천 찰옥수수가 국내 백화점 판매와 미국 거주 한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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