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하(인천체고)와 유병훈(전자공고)이 전국체전 태권도 남고부 인천대표로 선발됐다.

황인하는 30일 시립도원체육관에서 끝난 제87회 전국체전 인천대표 선발전 마지막 날 핀급 경기에서 홍효준(선인고)을 꺾고 우승, 체전 출전권을 따냈다.플라이급 결승에선 박현후(선인고)가 고재동(계양고)을 난타전 끝에 20-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트급 경기에선 함기용(부광고)이 이주형(인천체고)을 8-6으로 꺾고 1위에 올랐고 웰터급에선 유병훈(전자공고)이 송명준(인천체고)을 7-6의 근소한 차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경기에선 핀급에서 박효지(정보산업고)가 표지윤을 6-2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웰터급의 이지혜(가정고)도 최은혜(계산여고)와 접전끝에 7-6으로 신승했다.밴턴급 경기에선 박은지(계산여고)가 정슬기(정보산업고)를 5-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남대부 경기에선 임인묵(플라이급·성균관대), 문전우(밴텀급·용인대), 이재윤(패더급·용인대), 김세용(라이트급·인천전문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전국체전 태권도 인천대표로 출전할 8체급, 고등부와 남대부 선수들의 명단이 결정됐다. 이중 여고부선 박효지와 이정하, 이지혜, 안새봄이 메달권에 들 전망이다. 남고부에선 황인하, 박현우, 유병훈, 김응현의 선전이 기대된다.

출전선수 명단

▲남고부= 황인하(핀급·인천체고), 박현우(플라이급·선인고), 맹한철(밴턴급·강화고), 김응현(페더급·계양고), 함기용(라이트급·부광고), 유병훈(웰터급·전자공고), 명준오(미들급·선인고), 임덕영(헤비급·광성고)

▲여고부= 박효지(핀급·정보산업고), 최희승(플라이급·계산여고), 박은지(밴턴급·계산여고), 이지선(페더급·강화여고), 이정하(라이트급·인천체고), 이지혜(웰터급·가정고), 안새봄(미들급·강화여고), 양혜림(헤비급·가정고)

▲남대부= 최영진(핀급·인천전문대), 임인묵(플라이급·성균관대), 문전우(밴턴급·용인대), 이재윤(페더급·용인대), 김세용(라이트급·인천전문대), 박정호(웰터급·용인대), 조진현(미들급·신성대), 권영훈(헤비급·아시아대)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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