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업단지가 올 하반기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될 전망이다.
또 지역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용역조사와 폐기물처리부지 활용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 등도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해 산업단지의 변화가 예상된다.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이노허브카페, 포럼 운영 등이 전국적으로 높이 평가돼 혁신클러스터로 선정될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혁신클러스터는 올해 정부가 전국적으로 3곳의 산업단지를 선정해 시행하기로 한 사업이다.

하반기 사업시행이 확정되면 단지별로 5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고 이후 성과에 따라 매년 예산이 배정된다.

혁신클러스터는 바로 네터워킹이 핵심. 산업단지 네트워킹 안에 중소기업이 들어오게 되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산단공은 남동단지의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자동차부품, 금형, 플라즈마 등 업종별 포럼 및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하는 한편 산학연관 협력 구축에 노력해 왔다. 금형업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맞춤훈련을 실시하고 대학, 연구소와 기업 간의 기술 연계사업 등을 벌여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남동, 부평, 주안 등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위해서 현재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역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남동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사업 예상비용만도 3천억원으로 대규모 정부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기간도 9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늦어도 2월 중으로 인천발전연구원과 한국산업연구원 중 한 곳을 선정해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폐기물처리부지 사업타당성 조사를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4천900만원의 용역비를 받아 놓은 상태다.

산단공 관계자는 “올해는 인천지역 산업단지의 20년 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업들이 대거 추진될 계획”이라며 “정부와 인천시 등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단지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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