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운영 중인 IT마스터 과정이 만성적인 청년실업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무협에 따르면 작년 8월 입학, 다음달 10일 수료예정인 IT마스터 10기생 77명 중 해외취업을 희망한 74명 전원이 일본정보처리 등 18개 일본 IT업체에 들어간다. 국내취업 희망자 3명도 현재 합격이 확정된 상태다.

IT 마스터과정은 지난 2001년 1월 해외취업을 목표로 대졸 미취업자 및 실직자 120명을 처음 선발했으며 그동안 평균 취업률 99%를 기록했다.

특히 10기생을 포함한 해외취업 인원이 518명(일본이 513명)에 달해 전체 졸업생 취업에서 점하는 비율이 57%로 매우 높고, 최근 2년 동안 일본취업률은 100%를 나타냈다.

수료생의 해외취업자 중 대부분은 일본에서 연 3만 달러 이상의 초봉을 받고 활동 중에 있으며 일부는 PM(Project Manager)급에 올랐다.

한편 무협은 오는 8월부터 시작 되는 12기 IT마스터 과정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로서 전공에 제한이 없으며 원서접수 마감은 7월13일까지.

원서는 무협 무역연수팀(http://master. tradecampus.com)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02)6000-5375, (032)420-0012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