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ㆍ홍승용)는 지난 24일 대강당(하나홀)에서 200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인하대는 박사 51명, 석사 346명, 학사 875명, 최고경영자과정 6명, 명예박사 1명 등 총 1천27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우수 연구실적 표창인 ‘총장상’은 이정민(박사·화학공학과)씨와 심승현(석사·금속공학과)씨가 차지했다. 이씨는 SCI 30편을 포함 총 36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심씨는 SCI 9편을 포함 총 1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천하장사 출신 장지영 인하대 씨름부 감독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국씨름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실증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아 이목을 끌었다.

한편, 김현태 (주)한일루브텍 회장은 사회 기여도 등을 인정받아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김회장은 1974년 집중윤활기기의 개념조차 생소하던 국내 산업계에 관련기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 전문기술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를 한 임수향(경영학부) 학생은 졸업학점 140학점 중 교환학생 등 해외에서 이수한 학점이 44학점에 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임 양은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것은 물론, APEC 참가와 FTA 연구회 등 교내·외 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소양을 쌓아왔다.

인천대학교도 24일 오전 본관 대강당에서 ‘200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자는 총 324명으로 명예박사 1명, 박사 10명, 석사 158명, 학사 155명이다. 이날 행정대학원 고위관리자과정 21명의 수료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지난해 11월 아시안게임 유치 평가를 위해 OCA(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평가단 단장 자격으로 인천을 방문했던 셀소 엘 데이릿(Celso L.Dayrit) 현 아시아 펜싱연맹 회장이 인천대와 우리나라 문화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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