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운송주선사업협회는 그동안 국내 화물운수산업의 주체로 역할과 기능을 다해왔습니다. 업계의 육성발전과 신장을 위해 노력하며 인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3일 인천화물차운송주선사업협회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새로 취임한 이태호 이사장은 운송주선사업의 발전과 협회의 육성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이사장은 “주선사업자일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화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경제 성장에 이바지 했다고 믿는다”며 “현재 업계 상황이 낙관적이진 못하지만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업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로화물수송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운송주선업이 물류업종의 최대 기반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화주의 요구와 제품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단순수송과 가격위주의 서비스만을 제공해 정부가 추구하는 물류합리화의 역할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 이 이사장의 진단이다.

이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들의 업적에 힘을 보태 협회를 800여 운송주선사업자의 대표기관으로 발전시키고 장기적 비전을 제시해 전 회원사로부터 신뢰받는 협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정부와 국회가 각종 법제도를 운송주선사업자들을 위한 방향으로 제·개정하는데 의견을 모을 것과 제도적으로 미약한 이사화물 업종을 전문 업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협회의 수익사업 개발과 활성화를 통해 협회의 수지개선을 이루고, 협회 재정운영의 투명성, 운송주선사업에 대한 홍보사업 역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요한기자 yohan@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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