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학장·박춘배)이 7일부터 8일까지 성장동력특성화사업(지능형로봇분야)과 관련된 기술교육의 일환으로 ‘2007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인천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로봇올림피아드 대회는 전세계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로봇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과학적 탐구정신을 배양하기 위해 1999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행사다.

이번에 인하공전에서 열리는 인천 예선대회는 총 218개팀 269명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의 6개 종목 13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7일에는 장애물경주, 캐리어머신, 비프로그램라인트레이서 경기가, 8일에는 미로찾기, 로봇서바이벌, 보행로봇 경기가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3개 부분의 우승팀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본선에서 우승한 팀은 11월27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에 참가할 수 있다. 인천시가 최근 산업자업부가 추진하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유치신성서를 제출, 이번 행사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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