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신예 솔리스트 5인으로 구성된 인천의 현악실내악단 ‘드림 인 퀸텟’이 7월의 끝에서 청소년들을 부른다.

대가들의 현악 5중주를 골라 실내악의 향연을 펼친다. 31일 오후 3시와 6시 두차례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을 채운다.

2003년 팀을 꾸린뒤 뮤지컬과 오페라에서부터 기량을 선보였다.

‘나무를 심는 사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르멘 ’ 등에서 음악을 풀어놓은 이들이다. 동시에 자전거 탄 풍경, 성시경, 정재형 등 유명 가수 콘서트에 출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엔 뉴에이지 작곡가 유키구라모토와 전국 순회공연에 나서는 행운을 얻는다.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도 활발히 나섰다. ‘피크닉’을 주제로 동요와 영화음악을 들려주는 가 하면,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영상음악회’,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 등을 펼쳐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다섯곡을 이어간다. 하이든의 ‘현악5중주 작품번호 67 D장조, 종달새’와 ‘현악5중주 작품번호 62 C장조, 황제’를 골랐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에 이어 드보르작의 ‘현악 5중주 작품번호 12 F장조’로 넘어간다. 마무리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A장조 작품번호 114, 송어’다.
1만1천원, 8천원. ☎(032)438-6040
김경수기자 k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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