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09년 제38차 스칼(SKÅL,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ravel and Tourism Professionals) 아시아총회(Asian Area Congress)를 인천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칼 아시아총회(SKÅL Asian Area Congress)는 아시아 지역 주요 항공사, 크루즈, 철도, 호텔, 여행사, 컨벤션센터 및 관광관련 미디어 총수 3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다.

스칼은 총회, 회장단 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워크숍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아시아지역 여행·관광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와 시 관광공사 SKÅL 한국지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2009년 인천방문의 해에 이 행사를 유치, 관광·레저분야에서 동북아 중심도시를 추구하는 인천을 대내외에 홍보해 인천을 관광산업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는 업계의 판단이다.

시와 관광공사는 2009 SKÅL 아시아총회의 성공적 유치를 기반으로 2012 세계 SKÅL 총회 유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1932년 파리에서 창설된 SKÅL은 노르웨이어로 ‘건배’란 뜻으로서, 건강, 행복 그리고 장수를 기원하는 슬로건이기도 하다.

SKÅL은 현재 전 세계 90개국 500개 클럽에 2만2천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대형 협회로서, 세계관광기구(World Tourism Organization)의 협력단체로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9년 가입, 현재 약 8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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