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은 18일 열린 임금교섭이 또다시 결렬됨에 따라 19∼20일에도 부분 파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제4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개최해 19일과 20일 부평지부와 정비지회는 생산라인 특정 부분의 가동을 중단하는 ‘파상파업’을 하고, 군산·창원지회는 4시간씩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

또한, 19∼22일까지 잔업과 특근거부 투쟁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이날 오전 8차 임금교섭에서 사측의 새로운 안이 전혀 없고, 그리말디 사장 참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결렬을 선언, 19일 오후 9차 교섭을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19일 교섭에는 그리말디 사장이 참석하며 오는 28일 정기 여름휴가 전까지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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