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구청장이 지역구 시의원과 측근을 대동해 해외골프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A구청장은 지난 13일 저녁 7시 임시회를 끝낸 시의원 B, C씨와 자신의 측근으로 알려진 D씨와 함께 자매도시인 베트남 붕타우시로 출국했다. 휴가계를 내지 않고 출국한 A구청장은 16일 오전 3박4일 만에 혼자 입국했지만, 시의원을 비롯한 D씨는 아직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장이 주말을 이용해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 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일각에서는 구청장 측근의 구의원 출마를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는 모 구의원이 최근 주소지 이전으로 퇴직처리됐고, 오는 12월에 실시될 보궐선거에서 D씨 출마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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