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사립대학과 내신실질반영율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하대학교가 2008학년도 정시모집 내신 실질반영율을 33%로 확정했다.

15일 박제남 인하대학교 입학처장에 따르면 인하대는 지난 12일 전형위원회를 열고 교육인적자원부의 ‘30% 이상’ 안을 수용, 정시 내신 실질반영율은 내신에 기본점수 410점을 부가해 33%로 결정했다.

인하대는 응시생에게 내신 기본점수로 410점(500점 만점)을 부여하며 내신 등급간 점수 차이는 상위등급에서는 작게, 하위등급에서는 크게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인하대 관계자는 “수험생과 교사들의 혼란을 막고 안정적으로 수험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기에 내신실질비반영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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