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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 일 상받아 부끄럽죠"
형편이 어려운 지역 노인들에게 매달 보양탕을 끓여 들인 시민과 항상 웃는 얼굴로 민원인을 맞은 시 공무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인천시는 12일 부평구 갈산2동에 사는 신정숙(55·사진)씨와 시 공단환경관리과에 근무하는 강병일(41·사진)씨를 2007년도 모범시민과 친절공무원으로 각각 선정, 시장상을 표창했다.

신씨는 지난 2년 동안 매월 1회씩 거르지 않고 자신이 경영하는 음식점에서 지역 노인 40~50명에게 보양탕을 무료로 대접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동네 아파트 단지 내 노인정에 나오는 노인들을 상대로 시작한 선행이 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지역에 형편이 어려운 홀몸 노인들까지 확대된 것이다.

일찍이 부모를 잃은 신씨는 “동네 노인들이 맛있게 음식을 드시는 모습만을 봐도 부모님께 못다한 효를 실천하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별일도 아닌 것에 표창을 받는 것이 오히려 부끄럽다”고 말했다.

신씨는 형편이 닿는 한 노인들을 위한 음식 접대는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공직생활 15년째를 맞은 강씨 역시 대민봉사에 있어 한결같은 친절 마인드와 명랑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공을 인정받았다.

강씨는 “특별히 내세울 만큼 잘 한일도 없는 데 상을 받게 되다니 더 열심히 하라는 질책 같다”고 말했다. 강씨는 올 초부터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단 상설환경감시단의 활동으로 하루에도 수차례 걸려오는 항의 전화와 이의제기를 위해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단 한 차례도 짜증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동료 직원들은 강씨를 가리켜 시에도 백화점에서와 같은 ‘스마일 상’이 있다면 따 놓은 당상일 것이라며 항상 웃는 얼굴의 그를 칭찬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이들 두 명 외에 시민 19명과 공무원 11명에게 각각 모범시민상과 친절공무원상을 수여했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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