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선언 이후 수도권 중에서 인천을 가장 먼저 찾았다. 국무총리시절 인천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8개국을 순방하며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뻤다. 앞으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 훌륭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GM대우 부평공장을 방문, 작업현장을 둘러보며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 안영우기자 dhsibo@i-today.co.kr)

11일 인천을 방문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국회의원)는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당원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인천과의 인연을 내세우며 앞으로 인천은 평화의 도시이자 남북교류협력 관문 및 남북평화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추켜 세웠다.

이번 대선에서 여권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역사가 20년 이상 후퇴하는 불행이 야기된다며 자신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정신을 계승한 3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민주화세력이 7월에 대통합을 하고 8월 중순 경선을 시작해 9월 후보를 확정하면 이번 대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전 총리는 인천 부평의 대우자동차 본사를 방문, 임직원을 격려하고 이영국 사장 등 임원과 간담회를 여는 한편 부평 지하상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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