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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산·바다 지키는 '파수꾼'
지난 3월 창립한 인천녹색회가 11일 ‘골프장 건설과 국토파괴’ 를 주제로 첫 토론회를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었다. 한국녹색회가 민간 자연보호단체로 81년 창립됐는데, 인천 조직인 인천녹색회는 뒤늦게 지난 3월25일 연수구청에서 창립한 것이다.

조응휘(58) 인천녹색회 회장은 한국녹색회 창립부터 고향인 서구 가정동에서 공업사를 운영하면서 줄곧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조 회장은 뒤늦게 나마 인천녹색회를 조직하게 된 배경을 계양산 골프장건설 반대를 위해 소나무 위 시위를 벌여온 신정은 활동가와 윤인중 목사에게 받은 강한 인상과 ‘감동’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조 회장 등 녹색회 회원들은 지난해 계양산 나무위 시위가 시작된 후 현지를 찾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인천녹색회는 이날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토론회가 끝나고 성명을 통해 계양산 골프장과 굴업도 골프장을 시금석으로 골프장 건설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통해 계획을 ‘분쇄’하기로 결의했다.

“인천에서의 환경운동은 계양산 골프장 반대운동을 지원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굴업도를 알게됐습니다. 이제 두곳 만큼은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나갈 것입니다”

조 회장은 특히 굴업도 골프장에 대해 “CJ그룹은 지난 1995년 핵폐기장이 될 뻔했다가 위기를 넘긴 굴업도를 독점 소유하여 망치려 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사람들 모두 즐겨야 할 인천의 산과 섬, 바다가 대기업과 소수 부자들만의 전유물로 되가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300여명에 이르는 인천녹색회 회원들에 대해 생활속의 작은 모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모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회나 지역, 직장을 통해 알게돼 나이나 직업층이 다양한 것도 특징이다.

“녹색회는 자연스런 생활인들의 모임체입니다. 지식에 밝은 전문가들은 아니지만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해와 환경, 자연의 본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지향하는 바를 찾아냅니다.”

“인천지역에도 환경단체들이 꽤 있습니다. 이젠 우리끼리가 아니고 함께 지역에 보탬이 되는 일들을 찾아 기꺼이 나설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송정로기자 goodsong@i-today.co.kr

송정로기자  goodso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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