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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정신 실천 계속됩니다"
헌혈, 발명, 이웃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능력을 가진 해병이 있어 화제다.

해병대 제 2사단 8연대 정희윤 일병(20)이 그 주인공이다. 정 일병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헌혈을 해 모두 36회 헌혈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의 헌혈기록은 비슷한 나이 대에 해병대 뿐만 아니라 전체 군인들을 통틀어 찾아보기 힘든 진기록이다. 지난 3월에는 30회를 넘는 헌혈자들만 받을 수 있는 헌혈 유공장 중 ‘은장’을 받기도 했다. ‘해병대 헌혈왕’ 정 일병의 이웃사랑 실천은 비단 헌혈뿐만이 아니다.

정 일병은 고 1때부터 꾸준히 모은 헌혈증서를 고 3때 백혈병에 걸린 친구의 친척에게 모두 기증했다. 그는 군 입대 전에는 가족과 합의해 골수, 장기, 각막기증 등을 신청한 상태다.

또한 작은 돈이지만 3년간 매일 100원씩 월 3천 원을 모아 적십자회비로 기부하는 등 그의 남다른 이웃 사랑 정신은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발명 분야에도 그는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학생발명 랭킹 1위에 등록되어 있을 정도다. 국내·외 각종 발명대회에서 100여 차례 입상하는 등 특이 경력으로 군 면제도 가능했었으나,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위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고 한다.

고1 때 부터 헌혈을 시작한 정 일병은 해병대 군 복무 중 헌혈 목표 횟수가 50회다.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골똘이 생각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긴다는 그의 도전정신 또한 계속될 전망이다.

정 일병은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수시로 헌혈해 (수혈을 애타게 기다리는)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전역 전에 무적 해병대를 위해 필요한 발명품을 꼭 개발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나창환기자nch@i-today.co.kr

나창환기자  nch@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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