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얼 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에서 입상한 작품을 한데 묶은 ‘새얼문예 22’가 나왔다.

산문부문 중학교부 영예의 장원을 따낸 김태원(동산중 3년)군의 수상작 ‘내가 아버지라면’을 타이틀로 붙였다. 고등부 장원 시부문 백록담(인성여고 3년), 산문부문 강희영(박문여고 3년)을 비롯해 차상, 차하, 참방까지 수상작을 실었다.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초등3·4학년부 인천심곡초등학교와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초등5·6학년부 인천효성남초등학교, 중학교부 동산중학교, 고등학교부 박문여자고등학교 등 각각의 문예지도 지침도 소개했다.

새얼백일장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최민준(2005년 시 부문 고등부 장원, 2007년 숭실대학교 문학특기자 전형 합격)군의 인터뷰를 게재한 것이 특별하다.

이번 백일장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영천 인하대교수는 총평을 통해 “삶의 진정성을 깊이 간직한, 의젓한 품격과 위엄까지 고루 갖춘 살아있는 글을 발견하기가 좀체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때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과 감정을 또박또박 새겨보는 것이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새얼문화재단, 464쪽, 비매품.

김경수기자 k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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