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오후 7시 부천시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양과 기타리스트 김성원씨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휴먼시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 및 부천지역 장애우와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600여명이 초대돼 문화향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음악회에서는 기타리스트 김성원씨와 그의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곡과 네손가락의 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로 성공한 이희아양의 파헬벨의 케논 변주곡 등이 1시간 30분 동안 선보인다.

주공 관계자는 “이양은 선천성 사지기형의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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