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수립된 중장기 경영전략은 오는 2020년까지 항만공사의 중장기 비전을 확정하고, 인천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과 전략별 세부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항만공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이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수립한 결과물이다.
중장기 경영전략이 제시한 주요 전략 과제별 우선순위사업 18개는 ▲선박대형화에 대비한 접안수심확보 ▲호텔, 쇼핑몰 등 여객터미널 복합기능 확보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활동 등이다.
항만공사는 중장기 경영전략이 제시한 우선순위사업 18개에 대한 실행 로드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오는 2020년까지 ▲항만시설 152개 선석 ▲배후부지 418만평 ▲매출액 3천356억원 ▲컨테이너 물동량 535만TEU ▲자산규모 6조2천억원을 보유한 공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이 같은 전략 목표 달성을 통해 지난 2월 발표된 ‘황해권 최고의 교류중심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현실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서정호 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위원회 보고를 통해 “이번에 확정된 중장기 경영전략은 항만공사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과제를 담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해운항만산업의 변화에 맞춰 중장기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면서 비전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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