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BK21 ‘동아시아 한국학 교육·연구 및 네트워크 사업단’(단장·최원식 인하대 국문과 교수)과 대학원 한국학과가 오는 28부터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근대 전환기의 동아시아와 한국’이라는 주제를 놓고 28일 오후 2시∼6시 제1부 ‘동아시아 인문한국학의 방법과 과제’를, 29일 오전 10시∼오후 6시 제2부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와 한국’ 순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동아시아 각국의 한국학자 17명과 국내 문학, 사학, 철학 연구자 등이 대거 참석한다. 최원식 인하대 교수의 ‘동아시아한국학을 위하여’, 오오무라 마스오 교수의 기조강연 등 총 17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동아시아 한국학 연구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아시아 한국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논의해온 인하대 BK21 사업단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한국학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동아시아 한국학회가 연구활동과 국제 학술대회 등을 통해 동아시아 한국학 연구를 위한 인력양성의 요람 역할을 해, 한국문화는 물론 기업이 동아시아 국가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인문학적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