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가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 서비스 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오는 10월부터 BCN 서비스가 본격 제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송도국제도시가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BCN 시범 서비스지역으로 지정돼 오는 10월부터 인천경제청 등 송도국제도시 선도 입주지구를 중심으로 BCN 시범사업자인 광개토 컨소시엄(데이콤 주관)과 옥타브 컨소시엄(KT 주관)의 서비스가 본격 제공된다고 밝혔다.

BCN은 음성 데이터, 유 무선, 통신 방송 융합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통합망으로, 정통부는 이 통합망 구축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상용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개토 컨소시엄의 경우 BCN 기반의 VOIP, 영상전화 서비스를 경제자유구역청에 제공하고, 옥타브 컨소시엄은 고품질 BCN 음성통화, 영상 통화, 다자간 통화서비스, 유비쿼터스 러닝 서비스를 송도국제도시내 KT 가입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의 예산은 정부와 각 컨소시엄간 매칭펀드 형태로 조달돼 총 800억원이 투입되며 이달 사업에 착수해 10월부터 서비스가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송도국제도시가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현장시험 시범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BCN 시범 서비스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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