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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악기 우수성 알려 뿌듯하죠"
‘5억원을 투자해서 60억원을 벌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끝난 ‘제3회 인천국제악기전시회’의 실무 책임을 맡은 김현철씨(48·6급)는 기대 이상의 성과에 잔뜩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2년 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렸던 2회 대회 때와 비교해 참가 규모와 질적인 내용면에서 명실공이 국제행사다운 면모를 갖췄기 때문이다.

3일간 열린 행사에서 3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고, 143개 업체 332개 부스에서 4천267건에 달하는 거래 상담이 이뤄졌다.

이 기간 성사된 거래 건수만도 792건 18억원에 달했으며, 전시회 이후 외국 바이어와 거래가 진행 중인 계약 금액을 합하면 총 60억원 이상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행사에 시가 들인 예산은 5억원이다.

2회 대회 때 94개 업체 143개 부스에서 317건(9억1천600만원)의 거래 실적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인천시 기업지원과에 근무하는 김씨는 “일찌감치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브랜드 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단순한 상품 전시에서 각종 부대행사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습니다”며 전시회 성공 요인을 설명했다

평소 악기에 대해 문외한 이었던 그는 이번 전시회의 성공을 위해 나름대로 건반악기 현악기 음향기기 등을 연구, 주위로부터 바람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만큼 열정을 보였다.

또 김씨는 전시회 참가 업체의 도움을 받아 전시회 기간 내내 부대행사로 국내외 유명 연주자를 초청해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음악학원 경영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국산악기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홍보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삼익과 영창, 콜트악기 등 국내를 대표하는 악기제조업체 대부분이 인천에 위치해 있는 만큼, 국내 악기산업의 메카로서 인천의 이미지 역시 크게 향상됐을 것으로 그는 의미를 부여했다.

문제는 전시공간이다. 지난번 행사 때, 마땅한 전시장을 찾지 못해 야외무대에 전시공간을 마련했지만 오히려 외국업체로부터 반감을 샀다. 악기와 음향기기 등은 실외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적당한 전시공간을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김씨는 말했다.

내년 8월에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여는 송도컨벤시아 준공 기념으로 이번 전시회보다 큰 규모로 행사를 개최하고, 2년마다 개최된 행사 주기를 1년 단위로 바꾼 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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