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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6.25전쟁 56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5일은 6·25 전쟁이 발발한지 56년이 되는 날이다. 6·25 전쟁은 그 용어도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6·25전쟁이나 6·25사변, 한국전쟁이라고 불리우고, 국제적으로는 Korean War 또는 Korean Civil War라고 불리우며. 북한에서는 항미전쟁, 중국에서는 항미원조전쟁이라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6·25 전쟁 기원에 대하여는 일반적으로는 미국과 소련의 세계적 대결속에서 냉전이 확대된 것이라는 외적요인으로 보는데 일부 학자들 중에는 6·25 전쟁이 국제정치의 역학관계에 의하기 보다는 오히려 한반도 내부적 갈등에 의한 내적 요인으로 발생하였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때 일부에서 6·25 전쟁이 북침이라는 주장도 제기 되었으나 최근에 러시아 외교문서가 공개되면서 6·25 전쟁은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등이 사전 공모한 남침전쟁으로 판명되었다. 만약 북침이었다면 그렇게 무방비한 상태로 전쟁을 발발했을 리가 없다.
1950년 6월 24일 육군본부 정보국이 북한의 대규모 병력이 38선에 집결했다는 보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군 수뇌부는 바로 그 날 비상경계를 해제하였다는데 그날은 주말이라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병력이 외출했으며 그날 저녁 육군본부 장교 클럽 낙성 파티에는 전방부대 사단장들까지 초청되었다고 한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인민군이 북위 38˚선 이남으로 무력 침공하였는데 당시 남북한의 군사력을 비교해보면 남한은 정규군 6만 5천여명, 해양경찰대 4천여명, 경찰 4만 5천여명인데 비하여 북한은 지상군만 13만 5천여명이었다. 장비면에서 볼 때도 한국은 탱크와 기갑 차량은 전무했으며, 유일한 독립 기갑연대의 장비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정찰용으로 쓰인 37mm 대전차포를 탑재한 M-8 그레이하운드 장갑차 1개 대대가 전부였다.
대전차화력으로는 보병용의 2.36인치 바주카포와 포병 병과의 57mm 대전차포가 있었지만, T-34를 격파할 수 없는 무기였다. 공군은 정찰용 L-4 연락기 및 L-5 연락기와, 국민성금으로 캐나다로부터 구입한 건국기 10대밖에 없었는데 북한군은 소련제 T-34/85형 탱크 240여대, 야크 전투기와 IL폭격기 200여대, 각종 중야포와 중박격포로 무장하고 있었다.
현대전의 핵심 지원 전력인 포병은 105mm 화포와 4.2인치 박격포만으로 무장하고 있었을 뿐더러 그나마도 사단 당 1개 대대만 배치되어 있었고, 포탄도 부족했다. 실제로 개성 - 문산 - 파주 축선을 방어하던 국군 제1보병사단은 전투 하루 만에 포탄이 바닥나 버렸던 것이다(백선엽의 회고록 참조. 한국군 사단 포병이 미군 수준으로 4개 대대로 구성된 포병연대급으로 증강된 것은 전쟁 후반기였다). 전체적으로 남한군은 단지 15일 간 전투 행위 수행이 가능한 보급품만 가지고 있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될 때까지 3년여간 전개된 전쟁으로 그 피해가 무척 컸는데 1992년 발행된 전쟁기념사업회의 자료에 의하면 6·25전쟁의 군인의 인적 피해로는 국군이 사망 23만명, 부상 72만명, 행방불명자가 4만명에 달하고 북한군은 사망 29만명, 부상 23만명, 행방불명 9만명이라고 한다. 민간인 피해는 남한의 경우 사망자 37만명, 부상 23만명, 행방불명 39만명이고 북한은 사망 40만명, 부상 159만명, 행방불명 68만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요즘 온 국민의 관심이 월드컵에 매달려 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강호 토고와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우승후보로 손꼽던 프랑스와 1대 1 무승부의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였으며 24일에는 스위스와 16강의 진출을 놓고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격전을 치르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코리아라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약소국에서 이렇게 국력이 신장되어 스포츠는 물론 경제력에서도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
하지만 지금 우리 한반도 주변은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북한은 대륙간 미사일을 개발하여 발사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하며,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 가기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 분쟁을 조작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이름 아래 고구려 역사를 부정하고 만주지방(동북 3성)에서 우리 한민족의 발자취를 모두 지워버리려고 한다.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56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국가관과 안보관으로 재무장해야 될 때라 생각한다.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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