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지난 달 22일 열린우리당 인천시당과 인천시 간 당정협의에서 신학용 시당위원장이 제안했던 ‘인천-경기 서남부권 철도연계 구상’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자리다.
신 의원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과 KTX 광명역이라는 두개의 국가기간교통시설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중인 가칭 신안산선(여의도-광명역-시흥 또는 안산)을 수인선 월곶, 소래와 연결해 인천 서남부권과 KTX 광명역을 전철로 잇자는 것이 신 의원의 복안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가 노선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칭 ‘신안산선’이 사회간접자본(SOC) 재정 부족과 시흥 및 안산시 간 격화된 대립으로 노선결정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신안산선보다 적은 예산으로 높은 기대효과를 볼 수 있는 새로운 노선 마련의 필요성이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부처 중심으로 논의되는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모여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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