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사인 에이캐시는 2002년부터 시작한 에이캐시 인천교통카드 서비스를 23일부터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에서 에이캐시 소지자는 모두 2만여명으로, 1일 평균 3천여건이 사용돼 왔다.
이 회사는 서울지역 마을버스에서 단말기가 철수 당하고, 수도권 지하철 겸용 사용이 불가능해져 모든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해 인천지역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캐시 관계자는 “인천 내 카드 소지자는 대부분 사업 초기에 발급 받았다”며 “인천지역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캐시는 오는 2월20일까지 에이캐시 보증금 및 잔액을 모두 환불해주기로 했다.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카드, 연락처, 계좌정보(은행, 예금주 계좌번호)를 우편(주소: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71 뉴튼프라자 2층)으로 보내면 된다. ☎1566-2050(www.a-cash.co.kr)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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