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나비부인’,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발레 ‘이상한나라의 엘리스’.
이상은 부천문화재단의 ‘2006시즌 파트3’ 공식초청작 차림표다. ‘시즌 in’이라는 명칭으로 ‘주목할만한’ 작품 8편을 준비했다.

7월부터 시작되는 ‘시즌 파트3’에서는 12월까지 총 48편이 복사골문화센터, 부천시민회관, 오정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시즌 in’의 첫 작품은 정통재즈앙상블 ‘코윈스 빅밴드’의 ‘재미있는 재즈 파티’다. 드라마, 영화 OST, 광고 배경음악에서 들어본 재즈를 풀어놓는다.

두번째 무대가 편지와 음악의 만남을 내건 ‘모차르트로부터 온 편지’다. 영화 ‘아마데우스’ 대표작을 중심으로 음악을 푼다. 교향악단 수석연주자들이 뭉친 ‘코리아 윈드 솔로이스츠’가 들려준다.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은 경기지역문예회관협의회의 두번째 기획작이다. 뮤지컬 ‘미스사이공’을 연출한 김학민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합세했다.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는 전통국악기, 신디사이저, 첼로가 결합된 한국적 퓨전공연이다. 전통 연희양식을 무대화했다.
춤무대도 2편 준비했다. 서울발레시터와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발레와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중견 연출가 김광보가 연출을 맡은 연극 ‘억척어멈과 그자식들’도 한 무대를 채운다. 극단 ‘청우’가 호흡을 맞췄다.
시즌의 마무리는 유머와 무술로 해외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넌버벌퍼포먼스 ‘점프’다.

매달 토요일 복사골문화센터 문화사랑을 채우던 ‘문화사랑토요음악회’는 ‘수요음악회’로 변신, 주 한가운데서 초대장을 낸다. 아카펠라, 재즈, 포크, 국악을 주제로 4편이 관객을 찾아간다.

어린이 특별공연이 풍성하다. 여름방학을 맞아 7, 8월 두달동안 11편을 잇달아 올린다. 극단 ‘사다리’ 놀이음악극 ‘꼬방꼬방’, 한국춤교육연구회 무용극 ‘엄마! 우리춤에 자연이 보여요!’, ‘마당세실극장’ 뮤지컬 ‘백설공주’를 만날수 있다. ☎(032)320-6335 www.bcf.or.kr

김경수기자 k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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