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비 3천400억원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1공구내 도시기반시설 공사를 발주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공구내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다음주중 조달청에 기반시설공사 계약을 의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 발주하는 송도 1공구 기반시설은 도로 71개 노선(연장 24㎞), 상수도(40.7㎞ 구간), 공동구(6.5㎞ 구간), 하수도 및 오수중계펌프장 2개소 등으로, 사업비가 총 3천444억원 규모다.

인천경제청은 입찰 절차를 거쳐 다음달중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오는 8월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09년 1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사 발주로 그동안 미비했던 송도국제도시 1공구의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이 지역의 외국자본 유치와 각종 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반시설공사시 잦은 도로 굴착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을 한 곳에 수용할 수 있는 공동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준회기자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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