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체육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향토 공기업에서 잇따라 실업팀을 창단, 전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일 인천시는 인천교통공사가 오는 27일 남자 볼링선수단을 창단하고, 인천시지하철공사는 다음달 중 궁도선수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4월에는 인천시설관리공단이 6명의 선수로 구성된 보디빌딩팀을 창단한 바 있다.

인천교통공사 남자볼링선수단은 감독과 선수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되며, 시는 창단준비금으로 1억원을 지원하고, 운영비 3억원을 창단 후 3년간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8명으로 발족할 인천지하철공사 궁도 선수단에 대해서는 창단준비금 2천만원이 지원되며, 운영비 2억5천500만원을 3년간 나눠 지급할 방침이다.

인천시 체육회 관계자는 “향토 실업팀이 계속 창단하고 있어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같은 창단 러쉬는 선수들의 안정적인 운동을 보장하고 선수 수급도 원할하게 해 전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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